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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으으름 잘할 자신이 있는 건 하기 싫다는 말도 안되는 게으름이 없어질 때 까지결국 난 부지런하게 사는 것 자체가 목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니까 내가 못 하는 부지런한 삶을 이루고 싶다. 더보기
실수인가 인간은 매번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내 이야기다. 그렇게나 반복한 실수는 실수라 표현하기보다는 과오 라고 하고 싶다. 나는 매번 과오한다. 주기적으로 과오한다. 이쯤되면 의도한거. 꼼꼼하게. 계획적으로. 미리미리. 내가 제일 못하는 것 중에 하나. 아직도 어딘가 되는대로 사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다. 정신차릴게요 더보기
아무도 아무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원하는 것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 하는 생각이다. 아무도. 아무로나미에가 은퇴한다. 나이가 들 수록 발전하는 퍼포먼스는 귀감이 됐다. 한편으로는 자책. 나는 지금 힘들어서 침대에서도 못 일어나겠다. 나이탓은 안한다. 열정탓으로 해둔다. 이렇게 탓이나 해대니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겨. Four scene of love and laughter I'll be all right be alone Four scene of love and laughter I'll be all right be alone Four scene of love and laughter I'll be all right be alone Four scene of love and laug.. 더보기
밤 샜다. 그리고 일하러 간다. 타고가는 버스가 교통사고가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너무도 나약해서 이런 상상을 한다. 다른 사람들은 무슨 죄냐. 물론 상상에서 실현되는건 절대 아니지만. 그냥 즐겁게 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다. '네 저는 오늘 밤새고 왔지만 힘내보는 강인함을 보여드릴게요! 헤헤 ' 라는 말을 하면 '밤새고 일하러 오다니 대단한걸!' 이 아니라 '남의 영업에 방해되는 짓은 하지 마' 라고 하겠지. 그냥 오늘도 힘냈다고, 힘내자고 스스로 위로한다. 아니 위로가 아니라 진짜 영업 방해인가.. 더보기
언제 만족이란 걸 원하는 걸 얻은 사람은 행복할까. 행복한 사람은 값진 결과에 만족했을 것이고, 행복하지 못한 사람은 얻은 것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또는 더욱더 얻으려는 사람이겠지. 결국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고 만족을 하는 것에서 행복이 시작된 다는 것은 나도 안다. 아는데, 가오 상하니까 바로 만족하긴 싫달까. 보편적인 결과물이라도 내고 싶어하는 난 평범 또는 그 이하. 라고 정의를 내릴 수는 없지만, 확실히 멋은 없다. 가오를 챙기려하지만 멋은 없다는 것. 또 여기서 깨알 정보. 가오 상하다. 가오 챙기다의 가오는 일본어 顔。 かお。카오. 얼굴, 체면 등을 일컫는 말에서 왔다. 笑顔 에가오. 에가오가 보고 싶다. 매일 볼 수 있다면 나도 만족할지도. 더보기
뿜빠이 대학생이 된 이후로 둘이서 무언가를 먹고 정확히 나눠낸 적이 없는 것 같다. 특히 내 친구들은 내가 샀으니 너가 사라. 오늘은 니가 내라 등등의 말없이 알아서 계산하기 때문에 째째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 스무스하다. 그런데 어제는 오래된 친구랑 술 한잔을 하고, 계산을 그 친구가 하는데 내 지갑에서 가격의 딱 반이 되는 현금이 보였다. 건냈는데 서로 기분이 이상했다. 어제의 일을 다시 생각해보았다. 내가 건낸 이유는 내가 돈이 많아서는 아니고, 친구의 돈을 소중히 하고 싶었기 때문이였다. 친구도 부자가 아니니까. 아니 부자라고 얻어먹겠단 심보도 아니지만. 여튼 친구의 돈도 소중히 하고, 나의 돈도 소중히 하고, 뿜빠이는 아름다운 것 같다. 어제의 이상한 기분은 아름다운 모습이였기 때문일까. 여기서 고급정.. 더보기
스쳐지나가 항상 눈이 떴다. 정신 차렸다고 자신하지만, 뜰 눈은 매일 감기곤 한다. 이대로 죽는거 아닌가 싶다. 괜찮다. 혹시라도 감정이 차올라도. 슬픔은 잊혀질 것이다. 슬프다면 고맙다. 더보기
예전의 난 흑과 백을 가르는 것을 중요시했고, 모든 행동과 현상에는 의미와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무언가를 흑과 백으로 간단히 나누어서는 안되었다. 특히 사람과 관련된 것에서. 남에게는 이기적인 사람이 나에게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또한 모든 것에 의미가 있지는 않는 것 같다. 때로는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기도 했지만 그런 것을 떠나 모든 것에 의미를 두면 정말 복잡해지고 만다.(아, 물론 여기서 말하는 의미 따지기란 생계가 달린 현실적 사고같은 것은 아니다) 어떠한 행동에 관해 '이걸 내가 왜 해야하지?? 무엇을 얻지? 얻어서 뭐하지??' 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결국은 죽는 인간의 사실에 이른다. '어짜피 죽는걸!'때문에 사는 데 큰 의미를 두지 않아야 .. 더보기
최면 어제에 이어서 나는 일단 불행하지는 않다. 물론 불편하거나 가끔은 불행하다고 느낄 때가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쨌든 난 그런 인생을 살아오고 있기에 지금의 사람들을 알고 있다. 지금의 진흙탕 같은 인생에서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싫은 사람은 가차없이 안만나게 되었다) 사실 지금과 다른 인생을 상상하지도 못하지만, 일반적으로 꽤 괜찮게 보이는 삶을 산다면 그건 그거대로 행복할거다. 결국 그것 또한 나의 선택. 하지만 지금 내 지인.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그 생활에 없을지도 모른다. 결국 난 현재 삶에 만족하는 것 같고, 다른 선택을 했다면 이 삶을 살고 있을 수 없기에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부터의 선택들이 행복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하지만 겪어보지 못했기에 상상하지 못하는 미래가 행복한.. 더보기
북풍과 태양 처음으로 음악을 번역해본다. 번역이랄까 해석이랄까, 들으면서 엄청 좋은 가사라 생각해서 한국어로 바꿔보려 했는데, 어렵다. 작사가에게 폐를 끼쳤습니다. 혹시 번역이 이상한 점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혹시 음악이 듣고 싶으시면 메일 남겨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아무도 블로그를 안보지만^^ 이솝 우화 북풍과 태양을 어떻게 이렇게 접목시켰을까.きたかぜとたいよう 북풍과 태양作詞:徳永英明 作曲:徳永英明작사 작곡: 토쿠나가 히데아키 北風と太陽を 夢中で読んでいたよ 僕は北風、負かされてもいいんだ 북풍과 태양을 열중해서 읽었어요 저는 북풍역을 맡아도 좋아요もし君にさよならと 告げられたって 僕は北風、もう一度振り向かせてみせる 만약에 당신이 이별을 고한데도 저는 북풍. 한번 더 뒤돌아보게 해볼거야 僕らの空に 雲が掛かっていても..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