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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껄인다

잘 살다 가끔가다 염탐하는 그 사람은 변하지 않고 잘 사는 것 같아 다행이다. 티내지 못하는 성격이라 내가 모르는 것이겠지만, 잘 되었으면 좋겠다. 예나 지금이나 현실이란 누군가에게서 멀어질 수 있는 적당한 핑계같다. 결과는 먹먹하게 슬픈데, 그 전을 회상하면 왠지 피식거리는 경우가 많은게 행복인지 슬픔인지. 더보기
외로움. 티냄. 외로운거 티내봤자 누가 달래주나. 달래줄 사람은 어짜피 곁에 있을 사람.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이런 외로움이야 없겠지. 나도 누군가와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더보기
흘러가는대로 무책임하게 이것저것 불안한 것이 많은 요즘, 그냥 흘러가는대로 가자, 결국 잘 되지 않았냐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지만 노력하지 않은 것에서 좋은 것을 바라는 욕심을 바라고 있단 것도 깨달았다. 더보기
진지하게 살자 진지란 어떤 것인가. 나에게 진지란 괴로움을 피하는 도구다. 시발 진지하게 가즈아!! 하면서 외로움, 돈, 관계 등 나를 괴롭히는 것들에서 잠시나마 멀어진다. 진지하게 요가를 하고, 진지하게 티비를 보거나, 진지하게 청소를 하거나..... 농담을 좋아하지만 난 농담을 잘 못알아 듣는다. 항상 진지하니까. 이 말은 항상 괴롭다는 뜻인가? 여튼 누군가의 농담이 나를 우스갯소리로 하는 농담이라면 진지하게 태연한 척을 한다. 웃지는 못한다. 모든 일을 진지하게 하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지만, 나에게 진지란 타인에 의한 진지가 대부분인 것 같다. 혹시 이글을 읽고 진지해졌다면,,,, 니 친구가 걱정이 된다면,,,,,,,,내가 이긴 것이다. 사실 난 아무렇지 않으니까!!!! 제목처럼 좀 진지하게 살아야 겠다. 시발.. 더보기
증명할 필요 없다는 역설로 다시 시작 나는 스스로의 불안을 즐겨왔던 것 같다. 스스로 특별한 사람이라 믿고 싶어서겠지. 조또 내가 받고 싶은 관심은 어디서 와야 하는거냐 바람 없이 내게 오는 부모님의 관심은 내팽겨치고, 쓸데없는 놈년들의 관심을 원한다. 생산적인 관심이 아닌 존나 이어폰 20개가 엉킨 것 같은 그딴 관심. 지금부터 풀어나가자 20개정도면 금방 풀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
1016 시간이 빠르다. 그 때 처럼 지금도 행복하지만, 스스로에게는 반성하며 앞으로 나간다.행복하다 그래도. 더보기
불안하다 모든 것들이 불안하다. 건드리면 쓰러질 것 같다. 가지 못할 정당한 핑계거리가 생겼으면 한다. 매번 떠날 때 마다 많은 스트레스가 쌓였는데 이번에는 떠밀려가는 기분이다. 모든 걸 잃을 것 같은 기분이다. 더보기
백 투 the 오와라이 오와라이는 얼굴이 멋지지도, 운동을 잘하지도, 돈이 없어도 마이크와 입 하나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이라 하던 어느 게닌이 생각난다. 못생기고 성실하지 못하며 비루한 나는 재밌어질 꿈을 꾼다. 더보기
깊게 생각합니다. 심호흡 한 번. 나 한 번. 가끔가다 너희들 한 번. 더보기
빈 껍데기 나는 생각이 멈추었다. 정확히 말하면 생각의 깊이가 없다. 항상 같은 생각만 반복할 뿐이다. 쓸데없는 에너지 소비. 남에 대해 신경쓰고. 되는 일 하나 없다고 자책하고. 우울하고 우울하다는 힘빠진 생각. 그래서 예전처럼 무언가 깊이 생각해보자 해서 든 생각은 인간의 성욕을 없애면 의욕도 없어지려나 했다. 수면욕은 포기 못하는 것이니 그냥 자는 거고.. 먹고 싶은 음식은 있지만 최소한의 음식만으로 충분할 정도로 식욕이 있지는 않고, 성욕은 있지만 어짜피 해소 못할 거 욕구까지도 없애고 더 이상 바라지 않는다면, 더 이상 욕구가 없는 나는 세상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 할 것인가. 뭐 이렇게 쓰고보니 섹스 하려고 삶을 살던 사람처럼 되어버렸다. 쓸데없는 생각. 그만큼 지금의 나는 먹고 자고 싸는 거 이외 사색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