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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일본

고대하던 워크샵

Jani Jaatinen 


http://www.gokulacandra.com/


한국에서부터 팔로우하던 요기. 내 생각에 아사나는 세계최고(기준이 고난이도 자세 구현도일 때)라 생각한다.


최근 영어권 강사들에게 데인적이 많았지만, 이 분은 괜찮겠지 하며 첫 수업을 들었는데,,, 최고였다. 인스타에서 사진만 보았을 때는 자아도취끼가 있으셔서 아사나 구현이나 보여주기 등이 많을 줄 알았는데, 아사나 보여준 적 한번도 없으며, 가르치는 것에 집중한다는 것이 눈에 보였다.


내가 들은 워크샵은 힙과 골반 오픈 수업. 가슴 어깨 오픈 수업. 백밴딩 수업. 반다 수업 등 유연성이 부족한 나에게 안성 맞춤 수업만 골라들었다...라기보다 일을 뺄 수 없는 하루 빼고 모든 수업 다들었다.


<힙 & 골반 오픈>


동작들은 우선 다 해보았던 동작들이였다. 오픈하는 방향을 4가지로 나누어 그 과정에서 쉬운 자세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는 수업. 나는 앉는 자세에서 비라사나 -영웅자세- 만 자신있고(숩다비라가 되면 앉는자세가 아닌건가..), 흔히 볼 수 있는 다리찢기 등은 안된다(요가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맨날 이거 시켜서 빡치지만 결국 노력을 안했다).  무튼 이번에 얻은 시퀀스로 다시 도전을!


<가슴 & 어깨 오픈>


창의력에 감탄을 멈출 수 없었다. 사실 요가의 아사나라고는 하기 힘든 스트레칭 자세도 있었지만, 오히려 어디서나 간단히 할 수 있는 자세로(배운 그날 바로 술자리에서) 언제어디서나 요가생각♥. 너무 좋은 수업이였다.


<백 밴딩>


포즈는 다 해본 포즈긴 하였지만, 접근 방법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 생겼다. 역시 백 밴딩은 힘든만큼 매력이 있다. 인생이다.


<반다>


이번 나흘간 워크샵 중 유일하게 상급자 코스였는데, 겁도 없이 들었지만 듣기 잘했다. 너무너무너무 잘했다. 역대 워크샵 중 최고. 흔히 사용하는 3가지 반다. 그리고 내가 한국에서 배울 때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겨드랑이 반다(물론 흔히 말하는 반다랑은 다르다). 그런데... 쟈니의 경우 해와 달. 하타로 나눠서....... 아 더 이상은 쓰기 싫다 나만 알고 싶은 비밀. 내가 존경하는 부천 원종동 원장 선생님은 지식을 아낌없이 나누어주셔서 존경하지만 나는 아직 그럴 위인은 아닌가 보다.




정리하면 이번 워크샵은 통역이 붙어 아무래도 수업이 스무디하게 진행되진 않았다. 그러나 워크샵 내용이 창의적이고 스스로 적용하기 좋은 내용이 많아 대만족이였다. 또한 Jani Jaatinen 이라는 요기에 대해 알게 된 걸 너무 감사한다.


밑에 사진은 Jani Jaatinen 의 인스타그램인데 저런 사진을 항상 업로드하는 거에 비해 우리 앞에서는 한번도 하지 않는 겸손함을 보였다는... 진정한 마스터는 자기가 마스터라고 하지 않는다지




저 칼라 사진 내가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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