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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일본에서 가장 좋았던 요가 수업 직업으로 요가강사를 진지하게 생각할 무렵. 진지하지만 수련은 하지 않았던 무렵. 우연히 간 워크샵에서 한국 분을 만났고, 그 분의 추천으로 가게 된 시젠요가. 집에서 3정거장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전에 검색을 했었지만 비싸서 안갔다. 일본에서는 대부분이 티켓 형식으로 듣는 수업이 많았기에, 한국에서 요가를 배우던 입장에서는 비싼감이 있었다. 무튼 뒤늦게 알게 되고 배우면 배울 수록 후회가 밀려왔다. 왜 진작에 오지 않았을까 라며! 돈은 써도 후회 안써도 후회다. 그냥 돈이 많아야 한다^^ 굉장히 진지하게 수업을 듣던 기간이였다. 수업이 끝나면 집에 가자마자 배웠던 것들을 정리했다. 집에 가기 전까지 전철에서 스마트폰에 배운 것들을 메모했다. 수업을 들으면서도 중간중간 순서들을 복기했다. 녹음기도 있었지.. 더보기
아헹가 워크샵 지난 번에 알게된 한국분을 통해 아헹가 워크샵을 들었다. 폴카바니스. 라는 독일 선생님이 였는데, 독일식 유머를 자기가 하면서 이것이 독일식 유머라며 혼자서 보케 쯔코미를 왔다갔다하는 개그력을 갖고 계신 분이였다. 기본적으로 제대로된 아헹가 스튜디오에서 해본 적은 없지만 다니던 곳에서 멋진 선생님께서 아헹가 수업을 해주었기에 어떤 요가인지는 알고 들어간 수업이였다. 도구를 사용하여 몸의 정렬을 바르게 하는데 힘을 쓴다는 것 정도. 내가 들은 수업은 프라나야마 수업과 이틀간의 아헹가 전반적 내용을 배우는 패키지 수업이였다. 기본적으로 프라나야마는 아헹가에서 10년 이상 배우지 않으면 안가르쳐준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불확실) 뭐 요가하면 호흡아니겠나 싶어서 좋은 기회다하고 신청. 늑골을 좀 더 세세하게 움직.. 더보기
고대하던 워크샵 Jani Jaatinen http://www.gokulacandra.com/ 한국에서부터 팔로우하던 요기. 내 생각에 아사나는 세계최고(기준이 고난이도 자세 구현도일 때)라 생각한다. 최근 영어권 강사들에게 데인적이 많았지만, 이 분은 괜찮겠지 하며 첫 수업을 들었는데,,, 최고였다. 인스타에서 사진만 보았을 때는 자아도취끼가 있으셔서 아사나 구현이나 보여주기 등이 많을 줄 알았는데, 아사나 보여준 적 한번도 없으며, 가르치는 것에 집중한다는 것이 눈에 보였다. 내가 들은 워크샵은 힙과 골반 오픈 수업. 가슴 어깨 오픈 수업. 백밴딩 수업. 반다 수업 등 유연성이 부족한 나에게 안성 맞춤 수업만 골라들었다...라기보다 일을 뺄 수 없는 하루 빼고 모든 수업 다들었다. 동작들은 우선 다 해보았던 동작들이였.. 더보기
요코하마 요가페스타 2015 흐흐.. 설레며 요가페스타에 갔다!! 무려 5개의 수업을 예약했다. - 기무라 케이신 무슨 수업인지도 정확히 모르고 시간대에선 가장 재밌어보여서, 예약을 했는데, 나에게 새로운 요가 방향성을 제시해준 강의였다. 강의라기보다는 기무라 케이신 선생님의 요가테라피협회 홍보에 가까웠지만...;; 전문적인 요가인이 되고자 지금 노력 중이지만 요가를 테라피적 관점에 중점을 둘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강의자이신 기무라 케이신 씨의 나이에 놀랐다. 오랜 기간 요가를 열심히 하셔서 저런 건강을 얻은 것인가 생각하면, 내가 가는 길이 더욱 흥미롭다며.. 아 너무 진지해졌다. - Leza Lowitz 역대 최악의 워크샵. 꽤 유명한 선생님인 것 같다. 지도자로서 팁을 얻고자 들은 수업이지만, 흔한 자기개발서에.. 더보기
워크샵 삼매경 솔직히 일본에서 다닌 워크샵은 실망스러운 것이 많다. 일일이 포스팅하기도 귀찮다. 처음으로 가 본 하치오지. 첫번 째 수업은 전 물리치료사 남자가 하였다. 평소 해부학적 지식은 요가하면서 안다칠 정도만 알면 된다 생각했는데 깔끔하게 아사나를 다듬을 팁을 얻었다. 물론 아사나를 위해 요가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그 남자 선생님이 똥누는 자세로 수업했는데 사타구니사이로 물건의 형태가 보여서 나도 남들앞에서 너무 편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눈 팁을 얻었다. 두번 째 수업은 여자샘이였다. 워크샵 주제인 유연성 향상을 위한 시퀀스를 알려준다 했는데,, 글쎄.. 이 때부터 워크샵이란 건 신중히 골라야되는구나.. 다다익선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다. 삼일 간의 워크샵. 영어로 하는 워크샵이 처음은 아닌데.. 더보기
음양요가 쉬는 날에 열리는 워크샵을 찾아 예약. 이번에 행한 곳은 시모키타자와에 있는 한 요가원. 시모키타자와는 예전에 후루기사러 꽤 왔었는데 반가웠다. 는 쓸데없는 소리고 이번에 들은 수업은 +이 클래스에서는 '양' 요가와 '음' 요가를함으로써 에너지의 역동적인 변화를 경험합니다. 양의 요가를 통해 근력과 평행 감각, 집중력을 높이며 프라나를 활성화 시키고, 음의 요가로 흘러가 정적 접근을 통해 몸의 움직임을 멈추고 포즈를 유지하며 신체 내부를 섬세하게 느껴보는 수업+ 이라고 한다. 양의 요가의 경우 조금은 특이한 수리야마 자세에서 시작하여 부장가나 아사나로 연결하는 자세가 베이스로 여기서 여러 아사나를 빈야사처럼 멈추지 않고 이어간다. 그리고 음의 요가는 restorative 느낌이 컸는데, 멈추는 자세에 부.. 더보기
매트없이 요가하기 마스터 수다카 master sudhakar 의 두번째 수업 인도의 아이들은 심심치 않게 매트없이 요가를 한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아사나를 뜻하는 거겠지무튼 워크샵 주제가 매트없이 요가하기 였기 때문에, 평소 일하는 곳에서 쉬는 시간에 매트없이도 짬짬이 아사나를 하는 법을 터득해야겠다 하며 들은 수업. 약 한시간 반철학 수업 후 드디어 들어간 실기. 그러나 이게 왠 말인가....... 이분이 가르쳐주는 요가는 진짜로 매트가 없어도 됐지만 같이 수련을 할 도반이 2명이 더 필요했다^^ 흔히 볼 수 있는 파트너 요가. 어떻게 보면 약간 아크로요가 풍의 내가 정말 관심없는 요가 수업.... 다만 짝지어진 파트너들과 요가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일본어로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자위. 물론 여럿이서 자세를.. 더보기
일본에서 첫번째 요가 워크샵 일본에서 처음 수강하는 워크샵 우선 처음으로 나에게 말걸어주신 옆매트 아주머니가 엄청난 미인이여서 수업에 집중이 안되었다. 거기다 영어로 수업을 하는 선생님과 그것을 일본어로 통역해주시는 분이 계시고 그 내용을 열심히 한국어로 받아적는 나. 요가 수업이라고 해도 처음에는 대략적 이론과 마음가짐에 대한 설명이 있기 때문에 조금 벅찬 느낌도 있지만, 그렇다고 다시 들을 수 있는 수업이 아니기때문에 열심히하였다. 과장하면 오랜만에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기분. 수업 내용은 -초심자를 향한 아사나의 준비- 였다. 내가 초심자라기보다는 앞으로 내가 가르칠 분들을 위한 공부였다. 수십명의 학생들 중에 한 아저씨가 지목되어나갔는데, sudhakar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몇 군데를 쿡쿡찌르자 엄청 아파하셨다. 그리고 나.. 더보기
일본에서 요가하기 http://www.yogaroom.jp/ 이 사이트에 가면 일본의 지도자과정, 워크샵, 요가스튜디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선 충격적인 건 내가 사는 근처 역에는 요가원이 없다.. 그래서 자전거로 갈 수 있을만한 한정거장 앞 뒤를 찾아보았으나 없다^^ 있어도 여자전용... 그래서 정기적인 수련은 결국 집에서 하기로 정했다. (이놈의 집..) 대신 오와라이 학교도 못갔겠다 요가 지도자과정이나 한번 더 들어볼까 하고 이곳 저곳 알아보았다. 일본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자격을 찾아보니 ryt200 이라고 국제 얼라이언스가 최고 같아, 신주쿠에 있는 한 요가원을 찾아갔다. 가서 상담도 받아보며 나에게 필요한 자격일까 이것저것 따져보고, 무료 체험 수업도 한번 들어보았다. 내가 간 스튜디오의 일반 수업은.. 더보기
요가 시작 내일이면 6/1이다. 날짜가 너무 좋다. 새로운 시작하기에. 요가를 매일 한시간~한시간 반을 하려고 한다. 매일하는 것이 좋은 건가 가끔은 휴식을 취해야 하지 않을까도 싶지만, 우선은 일본에 있는 동안은 매일 하기로. 요가 파이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