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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껄인다

외모

외모만 보고 판단할 때가 있다. 

너무나도 맑은 그의 눈을 보며 참 착한사람이겠구나.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 라며 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한다 나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순전히 외모만 보고 그 사람의 인격을 판단한 것이지만, 그걸 떠나서 우연히 바라본 나의 마음은 오랫동안 방치된 어항 속의 물 같았다. 나의 마음은 불순하며 더러움으로 가득찼다. 

그래서 남들에게는 어떻게 보일까? 그냥 못생긴 아저씨 정도일려나. 마음이 쓰레기인 건 들키지 않으려나?

사실 생각만큼 타인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우리 인간이긴 하지만.

뭐 이 글을 쓰고나서 문제점은 스스로 비관하는 점,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는 점,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려는 점 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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