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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껄인다

착각

착각이란 것은 착각이라고 알아차린 순간 착각이 아니게 된다. 착각이란 것을 모르는 것이 착각이겠지. 또한 착각이였다는 걸 인지하면서도 마음을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도 착각같다.


완전한 착각이 ㅈ 같을까 착각을 인지하면서도 따르는게 ㅈ 같을까


우매한 질문이다. 둘다 ㅈ 같다. 여기서 나는 ㅈ 같을까라는 비속어를 쓰면 있어보인다는 착각을 한 걸까. 난 지금 깨달았다. 그러니 더 이상 착각이 아니다. 뭐 이런 ㅈ 같은 글이 다 있냐고? 라고 내가 한번 더 쓰면 인지한 착각일까?
아니 그냥 멍청한 거다.

다시,

완전한 착각이랑 인지한 착각 어느 것이 나를 슬프게 할까. 물론 후자다. 생각한대로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이 될 줄 알았는데, 멀고먼 길이다. 죽어야지만 이런 생각을 멈추는 걸까. 정말로 괴롭다면 그것 또한 하나의 사유가 될 수도 있겠지. 라는 것은 착각일까. 착각일까 라고 의문을 던지는 건 착각에서 벗어나는 중인 것일까. 이렇게 오늘도 지껄이는 나는 무엇을 착각하고 있는 걸까.

누군가가 지금까지 몰래 카메라였습니다 ! 라고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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