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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라이

오와라이 라이브



100만원 내고 받은 부록 '프리패스'


내가 배우고 있는 마세키 소속사에서 오와라이 라이브. 즉 개그 공연 을 한다고 해서 보러갔다.

름 같은 소속사라 그런지 무료로 볼 수 있는 티켓이 있었다.. 3개월 프리패스..


극장 앞에는 개그맨들이 티켓을 팔거나, 초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과 별 다름 없는 풍경.

사실 한국에서 극장 안으로 들어가 본 적은 없지만, 일본은 여성 관객들이 엄청 많았다. 70%는 여성이였던 것 같다. 좋았다.


라멘 츠케멘 보쿠 이케멘 오케!!!


그리고 입장하고 얼마 안되서 테레비에서만 보던 그 분!! 50TA !! 카노에이코 !!

실물로 본 그는 피부가 빨겠다. 라이브의 사회를 맡았는데, 역시 다른 와카테 게닌 (신인 개그맨) 들과 다른 여유가 있었고, 너무 유명인이라 그런지 썰렁하게 하면 썰렁한 걸로 웃길 수도 있는 위치에 있었다.


라이브는 2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10팀 정도 나왔는데, 간단한 소속 게닌들 소개 및 게스트 공연, 소속 게닌 공연, 마지막 게닌들 끼리의 놀이를 보여주었다. 물론 중간중간 카노에이코가 분위기를 띄웠다.


전체적으로 다 처음보는 네타(개그)라 그런지 신선했다. 근데 마지막 게닌들 끼리 제비뽑기 하고 노는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내가 이걸 왜 봐야 하는지.. 싶었지만, 그 안에서 사회를 보던 게닌은 조금 달랐다. 아직 테레비에서는 본 적 없지만, 머지 않아 유명해지지 않을까?? 순발력이 장난아니였다.. 



ゆーびーむ☆  .  유빔 .  유비무


이미지상으로는 학교에서 엄청 놀기만 하다가 개그맨이 되었어요. 라는 느낌이였는데, 프로필을 보니 아니였다는...



무튼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개그 문화 규모부터가 다르고, 라이브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부러웠다. 그리고 내가 못 하는 것들을 하는 게닌들이 부럽고 멋있었다.


뭐 아직 나도 포기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집 가는 길이 조금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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