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일기 100일간의 관찰일기 중. 두번 째 날인 오늘은 나의 생일. 부끄러운 과거, 꿈만 있은 미래 속에서 좀 더 현재를 부릅뜨고 보고자 한다. 더보기 상대 나는 지금 서울에서 인천으로 가는 버스에 탔다. 늦은 시간 배차 간격도 넓은 차를 몇번이나 보내고 겨우겨우 흔들리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지금이 좆같다고. 힘들다고 느낀다. 사실 삶 자체가 더욱 좆같은데 말이다. 지옥에서 잠깐 숨을 돌린다고 지옥에서 벗어나는 건 아니다. 그렇기에 누군가에 화낼 필요도 자신에게 책망할 필요도 우울하게 말하자면 기뻐할 필요도 없을지 모르겠다. 더보기 한계 인간은 스스로 한계를 만든다는 정신론을 말하고 싶다.그냥 말하고 싶다. 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초적인 것과 반복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한계를 없앰으로써 또는 없애기 위해 필요한 무한의 지루함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40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