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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지서

성실 일본 워킹홀리데이 생활이 끝나갈 무렵인 3월 예상치 못한 요금 통지서가 날라왔다. 만엔 내세요 가뜩이나 워킹 끝나면 일도 못하는데 돈이 어딨다고..ㅠㅠ 통지서가 온 곳을 보니, 집 구할 때 이용한 보증회사로부터였다. 앞으로 4월부터 6월 말까지만 살면 되는데 다시 1년치 재계약을 하라니... 종이를 들고 부동산에 찾아가, 저 2~3개월 후면 떠나는데 이거 꼭 내야되나요?? (이자식들아!! 내돈 엄청가져간 이자식들아!) 라고 하니까, 아마 내야되지 않을까요....... (미소지으며 )혹시 모르니 보증회사에 전화해보세요! 라고 말한다.. 웃지마 이자식아 나 심각해 무튼 집에와서 계약서를 잘 보니, 2년의 계약기간 중 1년이 지났을 때 보증회사 요금 만엔을 내라고 정확히 적혀있다. 아마 그 당시 나는 1년 이.. 더보기
준법 매일같이 열심히 일하던 어느날아 내 소개를 다시 하자면, 일본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하루 동안 돌봐드리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이날 아침 아마 7연속 근무 날이였지. 일어나서, 대충 옷을 입고 나가려고 하니 바닥에 쳐굴러다니는 지갑이 보인다. 저 지갑을 가져가면 난 아마 퇴근 길에 맛있는 것을 사오겠지.. 라고 생각하며 그대로 두고 나감. 다이어트 같은게 아니라 요즘 너무 많이 해이한거 아닌가 돈좀 아끼고 욕망에서 멀어지자 생각한것. 그리고 그 마음가짐이 나에게 피바람으로 돌아오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길! 아니 제일 좋아하던 길!! 8시 출근하자마자 차를 타고 8:20분까지 가야하는 할머니 댁으로 향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은 언제나 차가 없어서 내가 다니는 코스 중 가장.. 더보기